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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는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걸 생각하고 쓰는건 아닌 글.

그리고 어차피 나쁜거 아니까.

by Kiba | 2008/12/31 16:11 | 트랙백 | 덧글(1)

결국.

어느샌가 난 정신차려 있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그 사람 하나란 걸 힘들게 알아차렸고

내가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지도 알았다.

다정했었나..그사람이.

내 사랑을 그저 웃으면서 받아주었었다.

안쓰러워보였을까...

그저 미안해서 날 받아줬었나..

친구가 말했다. 자기가 보기엔 난 할만큼 했다고..

그저.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나는 내가 해주고 싶은 것을 다 해주었다.

앞뒤 가리지 않고.

몸살기가 있다고 차타고 죽사주고. 생일이라 어울리는 옷도 고르러 며칠씩.

잠깐 생각하고 하고 싶다던 것도 해주면서.

힘들다거나. 뭘 바라거나 한적은 없었다.

단지 웃어주기만. 그렇게.

그것만.

그래도 강의실에 내 뒤에서 그 남자를 데려와 옆에 앉혀 웃는건 아니었다.

물론 조금 머뭇거리면서 아는 오빠라고 설명해줬지만 뭔가 굉장히..불쾌하고..꺼림칙 했다.

멋진 사람이긴 했지만.

그래.

결국 친한 누나가 내게 그 사람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힘내라는 말을 들었다.

뭐지.

멍했다.

이렇게 되면 울기라도 하고 소리라도 지르고 그럴줄 알았는데

의외로 난 침착했다.

어쩌면 너무 놀라 가슴이 멎어버린건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친한 누나는 내게 그 사람이 나에 대해서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계속 잘해주고 신경써주라는 말을 들었다.

나 그정도로 좋은 사람일까..

같은 학과. 같은 학번.

앞으로 4년을 그녀와 함께 보내야 한다.

물론 그녀가 그 남자와 계속 사랑을 할지는. 모르겠다.

아마 확실한 성격의 그녀라면 어정쩡한 남자를 고르지는 않았을것이다.

잘해주겠지. 그렇게 보였다.

고양이는 쓰다듬을 순 있어도 품을 순 없었나....

생각하는 시간이 두려웠다. 지금도 두렵고..

공연 포스터를 그려야 해서 어쩔수 없이 생각할 시간이 내가 감당하기도

힘들정도로 주어졌다..

머리가 그녀로. 그 남자로. 나로. 가득 차버렸다.

지갑속에 같이 찍었던 사진도 태워 날려버렸지만 생각은 태울수 없는 것이라..

그녀가 다시 그 남자와 헤어지기를 기다리란 말도 있었지만.

그녀는 그 남자가 좋았을 뿐만 아니라 내가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고. 그저..

자길 좋아해주는 귀여운 동생 그 이상은 아니었다는건 내 자신이 더 잘 안다..

하하;...

내 맘을 그래도 계속 보듬어 주었던걸 잔인하다고 원망해야 할까 감사해야 할까.

그 남자가 그녀를 불러세울때 손목을 잡았던게 생각난다.

굉장히.

불안했다.

...

내 미니 홈피를 보니 6월 28일 꿈에 그녀가 다른 남자에게 가버리는 꿈을 꾸었다고

일기를 써놨었다. 그땐 꿈이라 다행이라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지금은..

쓸어내릴 가슴이 남아있는거 같지도 않다..


그녀 하나를 내 맘에 담으려고.

너무나 많은걸 내 안에서 끄집어낸뒤에 그녈 겨우겨우 넣었는데.

그렇게 날 따뜻하게 해주던 그녈 넣었는데.

어느날 사라져버렸다.

그래서 내 안엔 지금 아무것도 없다.

허전해..

잠시 생각할 여유조차 없도록 바쁘게 살아야겠다.

낼 힘도..기운도 없으니까..

그녀 생각조차 못하게 바쁘게 살고

그녀를 볼 수도 없게 내 발밑만 보고 다니고

너무나 많은 기억속에 이 순간이 잊혀져버리도록 다른 추억들을 만들어야 겠다.

그게 내가 생각해낼수 있는 유일한 견디는 방법이니까..

아프다.

그 남자와 행복하게 웃는.

내겐 지어주지 않는 미소를 지어줄 그녈

잘 보일 목소리를 가다듬고 옷차림을 신경쓸 그녈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그저.

실컷 아파하다 보면 언젠가 이 통증에 적응될 때가 오겠지.....

지금은 

그녀 이름 세글자에도 힘든 내가

얼마나 잘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by Kiba | 2007/09/02 12:24 | 트랙백 | 덧글(0)

여자는 어렵다.

마치 미숙한 양치기가 양떼를 몰아가듯

그녀들을 나의 울타리로 몰아넣는것은 언제나 복잡하고 힘들다.

뭐.들어오겠지만.

by Kiba | 2007/06/17 21:49 | 트랙백 | 덧글(0)

당신이 졌어.

She is my lady.

그녀는 나를 더 좋아해.

빼앗은건 미안하지만. 당신의 능력을 탓해.

by Kiba | 2007/06/17 13:43 | 트랙백 | 덧글(0)

사랑한다는 거짓말

사랑해.

난 변하지 않아.

니가 걱정돼.

니가 날 믿어줬으면 좋겠어.


수없이 말하고 수없이 말할 거짓말.

지겹다.

by Kiba | 2007/06/15 20:02 | 트랙백 | 덧글(0)

여자를 얻기 위한 거짓말

그녀는 아름답다. 갖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더 빛나는 보석이 근처에 있었기에

주저하지 않고 그 보석을 향해 도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이에게 넘겨주고

싶지는 않았다. 아직은 주변사람들과 친하지 않았던 그때 한 친구가 그녀에게

고백을 했고 그녀는 아직은 잘 알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를 거절했다. 그는 꽤 상처받았고

힘들어했지만 같은 동아리활동을 하며 그녀와 계속 가깝게 지내긴 했다.

어느날 우연한 계기로 그녀와 좀 더 가까워진 나는 마음을 고쳐먹었다.

어차피. 둘 중 하나면 누구든 좋은걸.

여자는. 상대방과의 마음을 터놓는 대화에 약하단걸 나는 알고 있다.

먼저 말하지만 나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그런 터무니 없는 능력은 가지고 있지 않다.

친구는 그녀에게 차이고 나서 그녀가 "자신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먼저 다다가는 타입."

이라고 말했다고 했으며, 그녀의 싸이홈피나 평소의 행동을 관찰하면 기분같은것은

수이 파악할 수 있었다.

나는 그녀와의 대화에서 내가 모은 정보 들을 마치 내가 그녀를 이해하고 읽은 것 처럼

말해주었다. 그러자 그녀는 굉장히 신기하고도. 의아함에 나와 조금 더 가까워졌다.

그녀의 말을 빌리자면. "대학와서 이런 대화를 나눌수 있을 정도의 사람을 만나리라고는 생각못했다.".

그런 그녀와 가까워지던 도중. 그 친구의 이야기가 나왔다. 물론 그 친구가 지금은

다른 학교의 여자와 몇번 만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히 그녀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 친구에 대해서 이미 다른 여자와 잘 되어가고 있다고 이야기 해 주었다.

예상치 못했지만. 그녀는 그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의 말에 그녀는 몹시

서운해하고. 안타까워했다. 그걸 내게 숨기려 했지만 나는 또 마음을 읽는 척. 그 얘기를 다시 끄집어 내었다.

그녀는 내게 진지하게 물었다.

어떡하면 좋지?

난. 평소대로. 아주 그녀를 많이 위하는 친구의 목소리로. 거짓을 읊었다.

"내가 만약 그라면 반갑지 않을꺼야. 지금 니가 다시 OK를 한다고 해서 넙죽 너에게 마음이 갈 것도 아니고
 니가 OK를 한다는 것 자체가 그가 너하나만 줄창 바라봤을거란 전제아니야? 그는 널 극복하려 애썼고
 지금은 이미 적절한 시기를 넘어섰어. 좋은 마음이라 생각하지만 그런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해.
 니가 말했듯이 사랑은 서로가 확신을 가질때 하는거잖아."


약간의 침묵 뒤 그녀는 그를 포기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제 곧 방학이므로 그녀는 다시 먼 고향으로 갈것이다.

그리고 몇달간 나는 또 그녀와 가깝게 지내야 한다.

조금 걱정되는 것의 그와 그녀의 동아리의 MT가 곧 다가온다는 것이다.

서로의 오해가. 당분간은 지속되었으면 한다.


by Kiba | 2007/06/15 16:27 | 연애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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